KB자산운용, 블라인드 메자닌 부동산펀드 선봬
상태바
KB자산운용, 블라인드 메자닌 부동산펀드 선봬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06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자산운용이 6일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메자닌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메자닌펀드란 선순위대출과 에쿼티지분투자의 중간정도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낮춘 중순위 대출 등을 말한다. 투자대상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선순위대출의 경우 금리는 2.7% 내외로 낮은수준이라 중순위대출 등 메자닌에 투자하고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KB대출형 블라인드 전문투자형부동산펀드 1호’는 총 1200억원 규모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 외에도 공제회 등이 수익자로 참여한다. KB자산운용 역시 고유자금 일부를 투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형태로 오피스, 물류 등 국내 수익형부동산에 2030년까지 총 10년간 투자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는 “블라인드펀드는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투자 방법으로 일반 펀드에 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우량 물건 확보가 용이하다”며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투자 방법이지만 국내 대체 시장은 프로젝트펀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06년 발해펀드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펀드, BTL펀드 등의 인프라 블라인드펀드를 운용 중이다. 부동산부문에서는 다양한 오피스블라인드펀드, 물류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