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고 퍼팅’ 가르시아, PGA 샌더스 팜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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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퍼팅’ 가르시아, PGA 샌더스 팜스 정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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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만에 PGA 우승… 임성재 공동 28위
우승 확정 후 TV 중계 카메라 앞에서 기쁨을 표현하는 가르시아. 사진= 연합뉴스.
우승 확정 후 TV 중계 카메라 앞에서 기쁨을 표현하는 가르시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눈을 감고 퍼팅을 하면서 화제가 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3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우승을 했다.

가르시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낸 가르시아는 2위 피터 맬너티(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2017년 4월 마스터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가르시아는 그동안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지만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각각 올린 바 있다.

특히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눈을 감고 하는 퍼트로 화제를 모았다. 가르시아는 “눈으로 직접 보면서 완벽하게 집중하려고 할 때보다 오히려 자유로운 느낌으로 퍼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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