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북미 법인 매각대금 수취… “신사업 투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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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북미 법인 매각대금 수취… “신사업 투자에 사용”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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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내 제약사의 역대 최대규모 크로스보더 거래(cross border transaction)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GC는 지난 1일 스페인의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법인(GCBT·GCAM) 주식매각대금을 수취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석 달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초고속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GC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공들이고 있는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최대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의 복안이다.

허용준 GC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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