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가을철 조선왕릉 숲길 8개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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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가을철 조선왕릉 숲길 8개소 개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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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현재 정비 중인 11개소 숲길 중 순차 공개
'숲길 내 일방통행'‧'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등 안전수칙 아래 시행
서울 의릉 느티나무 숲 사진=문화재청 제공
서울 의릉 느티나무 숲 사진=문화재청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개방한다.

 왕릉 숲길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울창한 숲 경관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이 충분한 거리를 두고 거닐면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단풍의 경관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30분간 숲길 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우울, 피로 등의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감소시키며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국립산림과학원)도 있다.

파주 장릉 느티나무숲 사진=문화재청 제공
파주 장릉 느티나무숲 사진=문화재청 제공

10월 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  △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사무실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8개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에 맞춰 10월 31일까지만 개방하던 ‘조선왕릉 숲길’을 올해는 급증한 관람객 수요에 발맞춰 11월 29일까지 개방한다.

 숲길 개방시간은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 11월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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