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현지시간 2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대통령은 어떤 산소공급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선택했다. 1회분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매우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렘데시비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도 투약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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