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피격 사건'에 與野 지지율 오차 범위 내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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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피격 사건'에 與野 지지율 오차 범위 내로 좁혀져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9.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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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피격 사건 여파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공개된 리얼미터 9월 5주차 주중집계(tbs의뢰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34.5%,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오른 31.2%로 집계됐다. 이는 양당 지지율 격차가 3.3%로 3주 만에 오차범위 수준으로 좁혀진 것. 국민의당은 7.5%, 열린민주당은 6.7%, 정의당은 3.4%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0대에서 7.5%포인트 올라 34.7%, 70대 이상에서 6.6%포인트 올라 29.2%로 나타났지만, 30대에서 3.9%포인트 내린 38.3%, 50대에서 4.8%포인트 내린 30.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5.2%포인트 올라 36.9%, 대구·경북에서 6.0%포인트 내려 16.1%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4.2%포인트 내려 56.4%였다. 직업별로는 학생, 가정주부에서 상승한 반면 무직, 노동직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20대에서 4.9%포인트 올라 26.2%, 50대에서 4.5%포인트 오른 35.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12.8%포인트 상승해 47.4%, 경기·인천에서 6.5%포인트 올라 34.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0%포인트 하락해 27.2%, 부산·울산·경남에서 4.5%포인트 하락해 29.9%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 각각 7.2%포인트, 3.4%포인트 상승해 60.7%, 10.5%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학생, 무직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된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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