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오대쌀과 서귀포시 감귤 농가소득 증대 기대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은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철원오대쌀, 감귤 등 농산물을 교류한다.
철원군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은 철원오대쌀과 제주를 대표하는 서귀포 감귤이 교류 품목이다.
이번 추석에 철원군은 10kg이 담긴 오대쌀 1,200여포를 서귀포시에 보냈으며, 서귀포시는 감귤 3kg이 담긴 1,800여상자를 철원군에 보냈다. 이번 농산물 교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됐다.
철원군과 서귀포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설날과 추석에 농산물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추석까지 총 57회에 걸쳐 철원오대쌀 17억원 서귀포시 감귤 16억원 등 총 33억 규모의 농산물을 교류해왔다.
철원군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와의 농특산물 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인 철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따뜻한 온정만은 늘 가까이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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