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경찰 헬기 등 동원 민관경 합동 수색으로 등산 중 실족한 70대 구조
상태바
동두천경찰서, 경찰 헬기 등 동원 민관경 합동 수색으로 등산 중 실족한 70대 구조
  • 오기춘 기자
  • 승인 2020.09.29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양승호)는 지난 28일 동두천시 상봉암동 마차산에서 실종된 70대 노인을 경찰특공대 항공 헬기와 드론수색지원단, 소방 인력 등 민,관,경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K씨(73세, 여)는 28일 11:21경 마차산 등산 중 등산로를 이탈하여 실족, 이마와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을 입고 과다 출혈로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정확한 위치를 모른 채 남편을 통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여청수사팀과 112타격대, 관할 소요파출소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시켰고, 동시에 경찰서와 실종자 구조를 위해 MOU가 체결된 드론수색지원단(에이스원드론, 신흥고 드론 동아리)과 경찰특공대 헬기 및 동두천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하여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으로 수색을 실시했다.

요구조자에게 수 십회 전화 연락을 시도한 끝에 통화음으로 자극을 주어 전화 연결하여, 헬기 소리·바람세기·싸이렌 소리로 구호 대상자 위치를 특정하고 주변 수색하여 신고 이후 약 4시간만에 대상자를 발견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조난 위치에 헬기접근이 어려워 지상에 있는 119구조대가 들것을 이용하여 소방헬기에 탑승시켜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호송했다.

실종자의 남편 A씨는 “저의 처를 구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경찰 등의 노력에 계속하여 감사함을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신체의 안전과 직결된 미귀가자 등 실종 신고에 대하여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족의 심정으로 신속하게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