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 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다운로드 수는 지난주보다 96% 증가한 15만3000건, 스트리밍은 11% 오른 1400만 회, 라디오 방송횟수는 전주보다 8% 상승하며 2080만 회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추가 발매된 리믹스 버전 음원의 높은 판매량이 순위 반등에 힘을 싣고 미국 내 거대한 팬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중적 인기와 밀접한 지표인 라디오 방송 횟수도 차근차근 늘어나면서 음원 '롱런'에 안정적인 토대로 작용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가 공개된 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이너마이트'의 1위 복귀가 반영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전체 순위는 29일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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