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위원장, 이낙연 당대표에 신공항 결자해지 촉구
상태바
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위원장, 이낙연 당대표에 신공항 결자해지 촉구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9.29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재호(부산), 이상헌(울산), 김정호(경남) 위원장 등 신공항 관련 기자회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퇴와 김수삼 총리실 검증위원장 문책 요구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 등은 최근 국무총리실 신공항 검증위 전체회의 표결에 대해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공정성을 중대하게 결여한 것으로 그 결정은 원인 무효"라고 밝혔다.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위원장들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위원장들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이들은 지난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함에도 검증위원장은 안전분과 최종보고서를 배제했다"라며 "총리실 검증위 지원단 국과장이 작성한 수정보고서를 대상으로, 안전문제 비전문가인 타 분과위원들만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다수결로 최종보고서 내용을 심의 의결하고 강행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증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김수삼 총리실 검증위원장 문책을 요구했다.

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부울경 지역주민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 지역불균형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수도권 초집중과 인천공항 일극체제를 앞장서 옹호한다”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나아가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검증위 관리 감독 책임 강화와 함께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정 등을 요청했다.

또 이낙연 대표에게는 "지난 당대표 경선시 부울경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재도약하기 위해 가덕신공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야 할 때”라며 결자해지를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