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추미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국민께 심려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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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추미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국민께 심려끼쳐 송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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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자신과 아들 서모씨가 군 휴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28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선 장관과 장관의 아들에 대한 근거 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추 장관은 “수사권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동부지검은 추 장관과 아들 서씨, 추 장관 전 국회보좌관 A씨와 당시 서씨 소속 부대 지역대장 B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 신청·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서씨의) 부대 미복귀 역시 휴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군무이탈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 전문이다.

법무부 장관 임기와 함께 시작된 아들 병가관련 의혹 사건이 금일 검찰에 의해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우선 장관과 장관의 아들에 대한 근거 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의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법무부 장관은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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