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전통 성년의식 관·계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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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전통 성년의식 관·계례 열려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05.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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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20일 경북 안동 태사묘에서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 행사가 열렸다.

[매일일보]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20일 경북 안동에서 남녀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와 계례 행사가 열렸다.

안동 태사묘 숭보당에서 안동문화원 주최 및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관·계례에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해내려온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를, 여자는 쪽을 찌어올리고 비녀를 꽂는 의식인 계례를 통해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을 통과했다.

관례는 상투를 틀고 모자를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분리의례, 술로 예를 행하는 초례, 성인이 되는 남성에게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자(字)를 내려주는 자관자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은 "성년을 맞은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관·계례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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