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정부는 북한의 극악무도한 만행의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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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정부는 북한의 극악무도한 만행의 진실 밝혀야”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9.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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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회의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국민의 힘 김태흠(보령·서천) 국회의원은 “정부는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바다에서 표류 중 북한 당국에 의해 사살돼 소각된 극악무도한 사건의 전모에 대한 진실을 조속히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 그것도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잔인한 만행이 발생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사건 보고를 받고도 피해자 구출을 위한 조치는 하지 않은 채 한가로이 아카펠라 공연을 즐겼고, 종전선언에 정신이 팔려 진실을 축소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북한 표류 어선의 선원 2명에 대해서는 북한 눈치를 보느라 조사도 하지 않고 허겁지겁 돌려보내더니 정작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에 아무런 요구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비난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그것도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다’라고 떠들던 정부가 정부이기를 포기한 것인가? 이런 정부를 어떻게 국민이 신뢰하며 살 수 있겠는가? 라며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먼저인 것은 ‘우리 국민이 아니고 북한’ 인듯하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북한에 응분의 책임을 강력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무기력하게 방관하며, 축소 은폐하기에 바빴던 군 최고 책임자인 국방장관 등 관련 책임자들은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령·서천=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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