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美 부양책 기대감 약화 주식형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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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美 부양책 기대감 약화 주식형 ‘하향’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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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5.89% ‘뚝’
다우 종합지수, 기술주 약세로 하락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기술주 불안이 지속된 영향으로 펀드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5.55%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8.84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5.89%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종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5.31%, K200인덱스 펀드는 4.89%, 배당주식 펀드는 4.93%, 중소형주식 펀드는 7.4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현물 순매수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 하락한 0.605%,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5.30bp 하락한 0.852%, 5년물 금리는 8.60bp 하락한 1.116%, 10년물 금리는 7.80bp 하락한 1.427%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가 각각 0.10%와 0.38% 상승했다. 초단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2%, 0.23% 상승했다

다우 종합지수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NIKKEI 225지수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미 상무부의 미국 내 위챗 사용 금지 조치와 중국 상무부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대한 규정 등 미-중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72% 하락했다. 그 중 브라질주식이 -8.52%로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3조8993억원 감소한 223조5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7조4718억원 감소한 231조475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023억원 증가한 23조86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조1180억원 감소한 23조9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43억원 증가한 20조400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628억원 증가한 21조1068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37억원 증가한 39조7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억원 증가한 18조7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감소했다. 이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5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96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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