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연천군에 투자하기로 한 통합공장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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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연천군에 투자하기로 한 통합공장 잠정중단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0.09.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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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국내 우유업계 선두주자인 ㈜빙그레가 연천군에 투자를 하기로 했던 약속이 잠정중단이 됐다.

㈜빙그레가 지난 2018년 2월, 연천군에 투자의향서 제출로 활기를 뗬던 통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기업매출감소, 물류변동에 따른 사유로 중단이 됐다.

㈜빙그레 측은 지난 3월 말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 후 회사 내부사정의 사유로 6월 말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보류를 요청하였으나, 22일 최종적으로 통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김광철 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전창원 대표이사는 “통합공장을 연천으로 이전을 위해 연천군과 수년간의 협조로 큰 기대로 추진했다.”며“코로나 19로 세계적인 경기 악화와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 후 물류 유통 환경변화로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했고, 기업의 생사를 위한 비즈니스 차원의 결정”이라며 거듭 양해를 구했다.

김광철 군수는 “당초 ㈜빙그레가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유라시아 대륙진출 등 미래지향적 기업확대를 위하여 연천군을 선택한 것인데, 코로나 19 및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로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에 유감을 표시하고“접경지역인 연천군에 중견기업인 ㈜빙그레가 유치된 것에 큰 기대감이 상실로 바뀌었고, 향후 회사 측에서 책임감 있는 대응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광철 군수와 전창원 대표는 통현 일반산업단지 추진은 중단되었으나, 향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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