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만행 언급 없이 軍에 "평화"와 "코로나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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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만행 언급 없이 軍에 "평화"와 "코로나 대응" 강조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9.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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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민간인을 해상에서 사살하고 불태운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념사는 평화 관리와 코로나 등 비군사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군의 미래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믿고 방역과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 국군은 전통적인 안보 위협은 물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쟁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에서) 미래 국군 건설의 기반이 될 국방연구개발 예산을 8.5% 늘린 4조2500억원으로 책정했고, 핵심기술개발 예산과 각종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50% 이상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만행과 관련해서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며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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