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그린벨트 내 마을 공동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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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그린벨트 내 마을 공동시설 안전점검
  • 조병수 기자
  • 승인 2020.09.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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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마을회관‧경로당 22개소 균열 등 체크

[매일일보 조병수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는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벨트 내 마을 공동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구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 공동시설 안전 점검이 지난 21일부터 관내 농촌지역인 구소동과 덕남동, 도금동, 승촌동, 신장동, 원산동, 월성동, 임암동, 칠석동, 행암동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남구는 담당부서 공무원을 비롯해 건축사, 건축분야 공학 박사 등 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 오는 29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마을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 22개소이다. 

관내 농촌지역 마을 공동시설의 상당수는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점검 대상 가운데 20년 이상된 공동시설은 10개소에 달하며, 나머지 12개소 중 건축된 지 20여년에 가까워지는 시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는 마을 내 공동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인근에 있는 담장과 옹벽 배수시설에 대한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공동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해당 시설의 1일 방문자 수와 실제 사용 현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에 대한 보수 여부 필요성 등 구조물 안전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구한 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예산 확보를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공동시설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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