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시청 5층 상황실에서 10명의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심의회를 개최하고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원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위원장인 진주시 정준석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대한 사업개요와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의 타당성사업 검토와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위원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세대 행복기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내용은, 기금설치 개요, 기금운용 기본방향, 기금조성 및 운용, 그리고 기금 수입과 지출에 대한 자금운용계획, 장학사업 기본·실시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에 기금 120억원을 조성, 이후 연도별 기금조성계획에 따라 내년 기금 목표액인 12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 출연금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키로 심의회 위원들의 심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학생 본인 및 보호자가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 등 성적 우수학생 40명, 저소득 복지장학생 40명, 2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생 40명 등은 학교성적 성취도 기준이다
특기 장학생 80명은 문화·예술·체육·기능 등 전국대회 및 시·도 단위 대회에서 입상 했거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예체능 등 학업우수 학생에게 지급한다.
장학금액은 초·중학생이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으로 타 지자체 또는 장학재단의 지급금액 수준과 ‘미래세대 행복기금’의 이자수입을 등을 감안해 반영했다.
이날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8조원 5G 통신장비 수출 외에도 다양한 예・체능 분야의 쾌거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인재를 꾸준히 육성한 결과로,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사업이 인재육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사업’은 진주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난해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500억원 조성 그 이자로 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