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보급 ‘스마트공방’, 소공인 62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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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보급 ‘스마트공방’, 소공인 62개사 추가 선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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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천도예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1. 여포와인농장은 지난해 이방카 트럼프 방한 시 청와대 만찬주로 제공된 와인을 생산 중인 와인 전문업체다. 무선 제어 펌프 시스템을 통해 와인 여과 중 불순물 발견 시 자동 재여과 과정을 유도하는 공정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와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 길천도예원은 도자기 생산 기술·디자인 특허 13종을 보유한 26년 업력의 백년소공인이다. 수작업을 통한 온도·습도 조절 생산공정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자동 컨트롤 소성 가마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에 소공인 62개 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공방’은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이 스마트기술(IoT, AI 등)을 도입해 수작업 위주의 제조공정을 개선(부분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 등)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차 추경 사업으로 소공인 289개 사가 신청했으며,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13개 시·도에서 17개 업종 62개 사를 선정했다. 지난 스마트공방 1차 선정(20개사, 6월)에 이어 한국판 뉴딜과제 후속조치로 이번에 선정된 소공인에게는 연말까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기수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소공인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올해 시범으로 지원한 스마트공방 우수사례를 전체 소공인으로 확산해 2025년까지 스마트공방을 1만개사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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