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NDP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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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NDP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 나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9.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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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소싱 방식의 ‘for Tomorrow’ 프로젝트 론칭
정의선(왼쪽 위)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오른쪽 위) UNDP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아래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배우 제시카 알바. 사진=현대차 제공
정의선(왼쪽 위)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오른쪽 위) UNDP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아래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배우 제시카 알바.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UNDP(유엔개발계획)와 손을 함께 잡았다.

현대차는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캠페인이다. 크라우드소싱은 대중들의 참여로 해결책을 얻는 방법이다.

현대자동차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사회 문제 해소에 나서고 지속가능 메시지를 전파해 혁신적인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동시에 ‘잘 하는’ 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큰 ‘MZ세대’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달성과 맞닿아 있다는 데서 시작됐다.

현대자동차와 UNDP의 업무 협약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가 UNDP와 함께 선보이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UNDP는 오늘뿐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차와 함께 마련한 플랫폼이 그들을 한곳에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해 물질 없는 친환경 생필품을 만드는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인 배우 제시카 알바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시카 알바는 “현대차와 UN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생각치 못하게 찾아온 전 세계적 위기를 겪으며, 오늘과 내일을 위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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