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언택트 시대 SNS 소통으로 발 빠른 민원해결
상태바
양천구, 언택트 시대 SNS 소통으로 발 빠른 민원해결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9.2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오프라인 통해 구민 의견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 행정 강화
민원 접수 계정 사후처리 가능한 감사담당관실서 직접 관리
양천구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페이스북 계정.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페이스북 계정.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장기를 두고 있어요. 코로나19가 확산될까 우려되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던 지난 11일 폐쇄된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을 목격한 주민 임 모씨가 양천구청장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구청장 SNS(페이스북)에 접수되는 소소한 생활불편 민원이나 단순문의에 대해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민원 답변용 페이스북 계정을 신설한 것이다.

 구민들에게 친근한 구의 대표 캐릭터 ‘해우리’를 활용한 해당 계정을 통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민원 답변 계정 담당 부서인 감사담당관에서는 민원처리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기능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한 원스톱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주민 임 모씨가 구청장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을 확인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즉시 해당 민원 사항을 확인 후 소관부서인 공원녹지과에 신속한 현장 확인을 지시했으며, 담당 주무관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폐쇄된 공원에 의자를 가져와 장기를 두던 주민들에게 추후 재발방지를 위한 계도조치를 한 뒤,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임을 민원인에게 SNS 댓글을 통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구청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주민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분야별 토론회’ 개최 등 평소 오프라인 현장소통행정에도 힘쓰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쌍방향 소통의 질을 꾸준히 높여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