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 등 강원도 남북교류 협력사업 협력방안 논의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23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신희영 회장을 만나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6일 대한적십자사의 제 30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희영 회장을 축하하고,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강원도인민병원 중심 보건의료(방역)체계 구축 △말라리아, ASF 등 전염병 방제 공동 추진 △수해피해 긴급구호 지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금강산 관광, 원산-갈마지구 관광) △「속초-원산」항로활용 대북 인도적지원 등 남북 간 직접교류 추진에 대해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최문순 도지사는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만난자리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제안, 속초-원산 항로 개설’ 지원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인도적 대북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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