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특허 출원, 삼성 1위, LG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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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특허 출원, 삼성 1위, LG 3위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9.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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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 특허 순위에서 17.4%의 점유율로 2 위 차지
글로벌 배터리 기술 상위 25위. 자료=셰퍼드 커뮤니케이션 제공
글로벌 배터리 기술 상위 25위 특허 출원수 순위. 자료=셰퍼드 커뮤니케이션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배터리 관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특허청(이하 EPO)은 22일(한국시간) 국제 에너지 기구(IEA)와의 공동연구 결과, 배터리 기술 글로벌 특허 출원 순위에서 삼성과 LG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EPO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의 모든 배터리 관련 특허 중 13.4%가 삼성과 LG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과 LG를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은 배터리 기술 혁신 분야의 국제특허 순위에서 17.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 LG 외에 현대자동차그룹이 19위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이 부문 1위 국가는 일본으로 파나소닉이 2위, 도요타가 4위, 하타치 6위, 소니 7위, NEC 8위 니싼, 도시바 9위, GS 유아사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부터 배터리 혁신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2010년과 2011년도에 이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PO는 “한국이 유틸리티 스케일 전력망 서비스와 빌딩에서의 전력망 배후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거치용 배터리에서 글로벌 리더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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