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CEO] 윤홍근 BBQ 회장의 위기극복 DNA...치킨 왕좌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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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윤홍근 BBQ 회장의 위기극복 DNA...치킨 왕좌 되찾는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2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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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네고왕’ 효과로 자체 ‘딹 멤버십’ 회원 250만 명 돌파
신제품·코로나 시대 新개념 BSK 매장 인기에 외형 확대 속도
사진=BBQ 제공.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BBQ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침체 속 윤홍근(사진) 제너시스BBQ 회장의 도전 정신과 위기극복 DNA가 재조명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비큐의 최근 성장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안성맞춤인 배달·포장 특화 매장의 계약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왕좌를 되찾는 데 중요한 250만 명의 든든한 지원군까지 생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큐는 ‘딹 멤버십’ 회원 250만 명을 돌파했다. 딹 멤버십 도입 1년여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비비큐는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중장기적으로는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해 BBQ 패밀리(가맹점주) 매출 상승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비비큐는 자체 앱을 리뉴얼하는 한편 차별화된 포인트 혜택을 주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계속 펼쳐 왔다. 지난달 초 30만 명에서 단숨에 220만 명이 넘게 가입한 비결이다.

특히 ‘네고왕 프로모션’이 큰 역할을 했다. 네고왕 프로모션은 지난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할인 프로모션이다. 가수 황광희가 프로그램 네고왕을 통해 이 프로모션을 만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에서 황광희는 윤홍근 BBQ 회장을 직접 만나 치킨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 달간 자체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할인액 전액은 패밀리(가맹점) 부담 없이 본사가 전액 부담키로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비비큐는 소비자·시청자로부터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이 공개된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했으며, 주말 매출 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주말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다.

또 비비큐에 따르면 일요일 저녁에는 주문 폭주로 1시간 정도 앱·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날 자체 앱을 통한 주문량은 평소 주말 대비 16~7배에 달했다. 미처 재료를 충분히 준비 못한 패밀리들은 재료 소진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매진’ 고지를 하기도 했다.

사진=BBQ 제공.
핫황금올리브 치킨 시리즈. 사진=BBQ 제공.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신제품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핫황금올리브 치킨’ 시리즈는 지난 4월 17일 출시 후 이달 기준 300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제품 판매 속도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패밀리들의 평균 매출은 신제품 4종 출시 직후인 5월 매장당 평균 월 20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윤 회장의 발 벗고 나선 새로운 도전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에 발맞춘 배달·포장 특화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는 지난 6월 22일 공식 론칭 이후 2개월 만인 지난달 말일까지 신규 계약 건수가 100건을 넘어서며, 코로나 시대 속 창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BSK는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매장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매장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이나 고정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그렇다보니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기존 패밀리는 물론, 배달앱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한 2030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로 특히 8월 30일 0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BSK 매장들의 매출은 전주 대비 15%, 전월 대비 104%가 상승했다는 게 비비큐측 설명이다.

현재 BSK 매장은 직영점 6개를 포함, 총 5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점포별 월 평균 매출액이 5000만 원 이상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윤 회장의 도전 정신과 위기극복 DNA로 비비큐는 이달 치킨 전문점 브랜드평판 1위로 올라서는 등 업계 2위를 좇아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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