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빽도 안쓰고 어떻게 그런 일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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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빽도 안쓰고 어떻게 그런 일 있겠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9.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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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천냥 빚을 갚은 게 아니라 벌어들여"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노 전 대통령을 보좌한 ‘원조 친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그만한 빽도 있는데 다 손써서 휴가를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결국 더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그렇게 조사할 일도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번의 병가까지는 그렇다고 치지만 나중에 개인 연가로 처리하라고 했다는 나흘을 부대에서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부대 장교가 와서 (휴가 처리 통보) 했다는 것은 빽을 안 쓰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느냐”라며 “그것은 여러 정황으로 봐서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있던 누군가가 제보를 했다면 공손하게 추 장관이 낮은 자세로 해명을 했다면 논란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천냥 빚을 갚은 게 아니고 벌어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 장관의 이후 사과문에 대해서도 유 전 총장은 “주말부부라서 확인을 못 한다는 것은 어느 시대 얘기냐”며 “매를 많이 벌었다”고 했다.

그러나 유 전 총장은 추 장관의 정치자금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자금이라는 것은 국민 세금이 아니다”라며 “후원자들이 자기한테 쓰라고 하는 것을 조금 더 투명하게 강화하자고 해서 정치자금 내역을 쓴다. 딸이 개업을 했으면 홍보도 할 겸 아는 지인들을 불러서 밥도 사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을 너무 오버한다. 오버하면 또 역풍이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 출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게 “알 만한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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