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행정과 근무하는 쌍둥이 자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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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행정과 근무하는 쌍둥이 자매 ‘화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09.2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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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에서 함께 근무하는 자매(왼쪽 이예지, 오른쪽 이해인)/제공=서산교육지원청
서산교육지원청에서 함께 근무하는 자매(왼쪽 이예지, 오른쪽 이해인)/제공=서산교육지원청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에 최근 인사발령으로 쌍둥이 자매가 행정과에 함께 근무하는 있어 화제이다.

서산에서 함께 초·중·고를 다니고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에서 졸업한 쌍둥이 자매는 지난 2018년 충청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나란히 합격하여 언니는 첫발령을 당진으로, 동생은 서산으로 발령 받아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출신지인 서산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싶어 당진에서 서산으로 지원하였는데, 공교롭게도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다가 전문적으로 행정업무를 배워보고 싶어 지원청으로 지원하게 된 동생과 우연히 같은 과에서 근무하게 됐다.

쌍둥이 자매 언니는 국어교육을 동생은 역사교육을 전공한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다가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교육 분야에 종사하고 싶어서 교육행정직으로 진로를 바꾸고 각자의 전공을 살려 서로 질문하고 설명을 들으며 힘이 되어주고 도와주면서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1년 정도의 수험기간 만에 동시에 합격했다.

이들 쌍둥이 자매가 같은 과 같은 층에 근무하다보니 과 직원들도 이름을 바꿔 부르는 해프닝도 자주 벌이지고 있다.

두 자매는 모든일에 적극적이며 업무능력도 탁월해 서산교육지원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이선희 교육장은 “함께 들어온 쌍둥이 자매가 일도 잘하고 친절해 서산교육지원청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해서 근무하는 동안 서로 의지하면서 열심히 해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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