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가 국립중앙치매센터와 공동으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활용, 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진단 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 치매선별요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2천 명의 선별요원을 선발, 여름방학동안 60세 이상 도내 노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진단 자원봉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대학생들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조기진단 검사인 ‘간이정신상태검사(SMMSE-DS)’ 에 대한 3시간짜리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후 평가시험을 통해 70점 이상을 받으면 수료증 발급과 방학 중 조기검진 참여자격을 받게 된다. 강사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로 구성됐다.
치매선발요원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은 5월말까지 중앙치매센터(1666-0921) 또는 각 시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돌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조기검진 효과는 20년 후 치매환자 수 22만 명 감소, 국가 치매관리비용 7조 7천억 원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시작단계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치매조기검진의 확산과 정착에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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