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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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방역 총력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0.09.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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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학교·학원에 마스크 19만3000장 지원…현장 수업 재개 준비
유치원・학교・학원 등에 방역 물품・물품 구매비, 방역 인력 등 지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5월 등교 개학 시작 시 답십리동의 신답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등교 상황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살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5월 등교 개학 시작 시 답십리동의 신답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등교 상황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살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학원에 비말 차단 마스크 19만3000장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온 학교와 휴업했던 학원이 현장 수업 재개를 준비하자 사전에 충분한 방역물품을 배부하고자 결정한 것이다.

학생 및 교직원 수에 맞춰 21개 초등학교에 7만6000장, 15개 중학교에 3만7000장, 13개 고등학교에 4만3000장이 각각 배부했으며, 368개 학원에도 3만7000장을 지원했다.

학교와 학원은 활동적인 성장기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감염 확산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교육 공간 방역에 집중해왔다.

지난 4월 마스크 대란 당시에는 등교 수업에 대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에게 면마스크 3만4000장 등의 방역물품(1억2000만 원 상당)을 배부하고, 학교 사정에 맞게 필요한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5억470만 원의 예산도 지원했다.

8월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인력을 요청한 학교의 의견을 토대로 2020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학교 방역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방역업무 보조 인원 총 198명을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개인이 운영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수차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4월에는 학원의 방역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휴원을 시행한 학원을 대상으로 50~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지내는 교육 공간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야 할 곳”이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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