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상태바
SKT,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9.2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홍보 모델이 ‘care8 DNA’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 홍보 모델이 ‘care8 DNA’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이 과학적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자사의 ICT 플랫폼 역량, 인바이츠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역량,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 역량의 집합체”라며 “간편한 언택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건강 코칭이라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지난해 약 9800억원에서 2028년 약 7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유전자 검사 △코칭 상담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그래픽=SK텔레콤 제공

이용 고객은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의 총 29개 종류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함께 전문 영양사와 운동 처방사의 일대일 코칭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검사 유전자 종류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에게 일회성 정보가 아닌 유전자 맞춤형 레시피, 홈트레이닝 운동 등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고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 전용 앱은 ‘원스토어’(9월 말 업로드 예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시중 유전자 검사 보다 50% 저렴한 총 9만9000원으로 월 8250원(VAT 포함)을 12개월 간 납부하면 된다. 12개월 후에는 자동해지 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티월드 홈페이지, 앱 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은 “’care8 DNA’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연 인바이츠헬스케어 대표는 “’care8 DNA’는 DTC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시작으로 식이, 운동, 수면 등 다양한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그래픽=SK텔레콤 제공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