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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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출시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9.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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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앱에서 5천원부터 소액 투자 가능
하나은행은 카사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카사’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카사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카사’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한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카사(KASA)’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 공모·유통 서비스’에 카사코리아와 함께 혁신금융 서비스로 공동 지정 받았으며 카사코리아의 투자자 예탁금을 관리하는 신탁 관리 기관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

카사코리아가 하나은행과 출시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앱 카사는 소액으로도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사 앱을 통해 5000원으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댑스) 1주를 살 수 있다.

DABS 보유자는 빌딩의 임대수익 또는 향후 매각 시에 보유 지분 만큼 처분 수익을 받는 권리를 가지며 앱을 통해 언제든 이를 사고팔아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카사 앱은 앱에서 바로 투자를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경우 보유 계좌를 앱에 연동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카사 회원가입 후 이에 연동된 하나은행 계좌에 공모 시작 전일 오후 10시까지 투자금 10만원 이상을 예치하면 공모 당일 연동된 하나은행 예치금 계좌로 투자 지원금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사 앱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은 오는 10월 첫 공모 개시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카사 앱을 통해 카사와 제휴한 국내 신탁사들이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상업용 빌딩을 근거로 발행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1 DABS의 공모 가격은 5000원이며 공모 이후 거래 플랫폼에 상장되므로 DABS 가격 오르내림에 따라 카사 앱에서 사고 팔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손님이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중소형 빌딩 등 상업용 빌딩에 안전하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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