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행복나눔본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소원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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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행복나눔본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소원 선물 전달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0.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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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평택행복나눔본부에서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나눔 지정기탁사업(지니에게 보내는 2020 소원편지)’을 진행 하였다.

본 사업은 저소득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감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고, 기아 자동차의 후원(2천만원)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물품들을 손편지로 써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접수하고, 지원물품 용도의 다양성, 금액의 적정성, 소원 내용의 진실성,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효과성 등을 심사해 편지를 선정하고 선물을 전달하였다.

총 171건의 소원 편지가 접수되었고, 102명의 청소년이 선정되었다. 편지 선정 대상은 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거나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용품(자전거, 배드민턴채, 농구공, 운동복)과 전자기기(갤럭시탭, 노트북, 에어팟, 카메라), 미술 및 음악 도구(수채화 용품, 바이올린) 등 다양한 소원 선물을 전달하였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청소년 69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평택사랑상품권을 지급 하였다. 소원 선물 전달식은 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거쳐 지역아동센터 6건(노아, 땡큐, 아름드리나무, 열린교실, 원평드림, 합정방정환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2건(성육보육원, 애향아동복지센터), 학교 1건(청담중학교 교육복지실)과 개인 전달식 3건으로 진행되었다. 편지가 선정된 청소년 중 한 명은 “장래희망이 축구선순데, 좋아하는 선수 이름이 적힌 축구복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실력 있고 멋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행복나눔본부 김용석 나눔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선물 받은 물품으로 청소년들이 만족감을 얻고,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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