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출신 첫 육군총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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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출신 첫 육군총장 탄생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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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 초대 사령관 출신 남영신 내정
지난해 4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의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의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부가 21일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58·학군23기)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학군(ROTC) 출신이 육군총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창군 이래 최초다. 남 내정자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 초대 사령관을 지낸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5명의 대장 인사를 발표했다. 육군총장에 남 사령관, 공군총장에 이성용(56·공사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에 김승겸(57·육사42기) 육군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안준석(56·육사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제2작전사령관에 김정수(57·육사42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육사 출신이 독식해 온 관행을 깨고 첫 학군 출신 육군총장의 탄생했다는 점이다. 남 내정자는 1967년 첫 육사 출신 총장 이후 51년 만에 비육사 출신 총장이자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첫 학군 출신 총장이다. 앞서 육사 출신은 제19대 서종철 대장부터 제28대 서욱 대장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총장직을 독식했다. 학군 23기인 남 내정자는 육군 3사단장, 육군특수전사령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을 거쳤고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기무사 계엄령 준비사건’으로 옛 기무사령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바뀌며 초대 사령관을 맡은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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