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디지털 모기 측정기 설치…보건소·시설관리공단 2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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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디지털 모기 측정기 설치…보건소·시설관리공단 2곳 설치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9.2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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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데이터에 근거 체계적 방제 필요성에 추진
모기 유인물질인 이산화탄소와 화학유인제를 이용 계측 모기수 전송...방제 대응력 향상
지역의 환경별, 지역별, 시간대별로 모기 발생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 보건소가 감염병의 매개인 모기방제를 위해 가평군 2곳에 원격 모기 감시 장비인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를 설치했다.

측정기가 설치된 곳은 가평군 보건소와 시설관리공단 2곳이다.

디지털 모기측정기 설치는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로 모기 등 해충의 방역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체계적 방제의 필요성으로 인해 추진됐다.

디지털 모기 측정기는 모기 유인물질인 이산화탄소와 화학유인제를 이용,자동으로 개체수를 계측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제공하며 이를 이용하면 채집된 모기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수 있다.

측정기를 통해 계측된 모기 수는 연구소로 전송 돼 기계가 설치된 지역의 환경별, 지역별, 시간대별로 모기 발생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연 가평군 보건소장은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통해 집계된 자료를 근거로 모기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결과적으로 방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모기 측정기는 경기도 한수 이북지역의 말라리아 발생관련 지역에 질병관리청에서 공급됐으며 가평군은 올해 말라리아 발생이 한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평군은 모기밀도가 많은 10두 정도의 소를 키우는 우사지역에 작년과 올해 700-800개의 포충기를 설치해 모기밀도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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