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수도권 학생들 등교 시작…유초중 1/3, 고 2/3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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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수도권 학생들 등교 시작…유초중 1/3, 고 2/3 제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9.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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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원격수업 병행…밀집도 최소화 조처는 여전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 지난 후 완화여부 결정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이 끝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수도권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전면 원격 수업을 끝내고 21일부터 등굣길에 나선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는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고3을 제외한 수도권 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을 해왔다. 그러다가 정부가 지난 14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리면서 전면 원격 수업은 이날로 끝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태여서 유·초·중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로 등교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처를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격주 혹은 일주일에 1∼2회 학교에 가게 될 전망이다.

다수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돼 2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원격 수업 기간에도 매일 학교에 갔던 고3 학생들도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지난 16일 마감하면서 매일 학교에 갈 필요성이 줄어든 탓이다.

그간 등교 수업을 지속한 비수도권도 변함없이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비수도권 유·초·중은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교육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칠 경우 비수도권 학교의 밀집도를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원주 제외), 대구, 경북, 제주의 경우 교내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완화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처에 따라 전국 유·초·중 밀집도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 수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0월 12일 이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추이 등을 보고 등교 수업 연장과 밀집도 완화 여부 등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수업에 차질을 빚은 고3 학생들을 배려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쉽게 출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난이도 조정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으로 코로나19 대비 수능 시험장 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2명으로 누적 2만2975명을 기록했다. 38일만에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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