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와인 잘 나가네…이마트, 프리미엄 와인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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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와인 잘 나가네…이마트, 프리미엄 와인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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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고가 와인 200% 매출 신장
80만 원 상당 명가 와인 24종 2500병 준비
스마트오더 전용상품 꽃바구니 와인 세트도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 사진=이마트 제공.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이마트가 추석을 10일가량 앞두고 프리미엄 와인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과 외식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접하는 대신 취급 와인 품목이 다양한 대형마트에서 고가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10만 원대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다. 80만~90만 원대 와인은 411.9%, 100만 원 이상 와인은 85.5% 매출이 늘었다. 추석선물 세트 사전예약의 경우,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만 원대 이상 고가 와인 매출은 지난 추석보다 200%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10만 원대 이상 와인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20% 늘렸다.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이기갈’, ‘루이자도’, ‘도츠’, 호주 ‘펜폴즈’ 등 전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는 명가 와이너리의 와인 24종, 총 2500여 병 수량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라라라’라는 애칭을 가진 이기갈 와인 3종 ‘라 랑돈느 2016’, ‘라 뛰르끄 2016’, ‘라 믈린 2016’ 3종을 각각 79만 원에 12병 수량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기갈 ‘라라라’ 시리즈는 프랑스 론의 유명 생산지 ‘꼬뜨로띠’를 대표하는 싱글빈야드 와인이다. 품질 유지를 위해 해외 산지에서 소량만 생산해 국내 수입량이 매년 수십병에 불과한 희소성이 높은 와인이다.

호주 국보급 와이너리 ‘펜폴즈’의 간판 ‘펜폴즈 그랜지 쉬라즈 15’도 79만 원에 12병 준비했다. ‘펜폴즈 그랜지’는 호주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명품 와인이다.

주류 주문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오더’ 전용 상품인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도 마련했다. 와인 레이블에 명화를 삽입한 ‘아트 와인’ 1병과 8만 원 상당의 생화/프리저브드 플라워 꽃바구니로 구성해 예술적인 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을 담은 ‘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 꽃바구니 세트’를 15만 원에, 박서보 화백의 '묘법 No.170903'을 담은 ‘부커 더 원 리저브 꽃바구니 세트’를 40만 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앱 내 ‘스마트오더’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 및 결제한 후 지정한 날짜에 선택한 이마트 매장에서 픽업하면 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명절에는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 특히 고가 와인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이에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는 명가 와인너리의 프리미엄 와인을 추석 주력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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