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피츠버그전 4실점… 홈런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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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피츠버그전 4실점… 홈런에 ‘와르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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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2피홈런 허용… 무자책 행진 25이닝서 마감
평균자책점 1.59로 상승… 7회 타선 폭발 패전 면해
김광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김광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소속의 김광현이 홈런 2방에 무너졌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김광현은 홈런 2방을 맞으면서 그동안의 호투에 제동이 걸렸다. 아울러 25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끝났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올랐다.

김광현은 1회에 선취점을 내줬다. 1사에서 케브라이언 헤이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이 자책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25이닝 만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지만 3회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1사에서 호세 오수나를 상대로 한 가운데 몰린 커브를 던졌다가 솔로홈런을 내줬다. 김광현은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아낸 뒤 헤이즈를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엔 선두 타자 에릭 곤살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콜린 모란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광현은 6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헤이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곤살레스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모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김광현은 후속 타자 벨을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이어 나온 제이크 우드퍼드가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자책점이 한 점 더 늘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상대 팀 선발 미치 켈러를 상대로 6회까지 득점은커녕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7회 투수가 제프 하트리앱으로 바뀌자 맹타를 휘둘렀다.

브래드 밀러, 두 번째 타자 폴 데용의 연속 볼넷을 시작으로 야디에르 몰리나가 사구를 맞으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일러 오닐이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2-4까지 쫓은 가운데 딜런 칼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4까지 추격했다.

해리슨 베이더의 사구로 계속된 1사 주자 1,2루에서는 콜튼 웡의 1타점 중전안타가 나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토미 에드먼의 1타점 좌전안타가 이어지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역전승을 거두며 25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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