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청사 외벽 ‘미디어 파사드’ 설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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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청사 외벽 ‘미디어 파사드’ 설치 본격화
  • 조병수 기자
  • 승인 2020.09.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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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약…백운광장 경제활성화 시동
지난 17일 구청에서 ‘미디어 파사드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남구)
지난 17일 구청에서 ‘미디어 파사드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남구)

[매일일보 조병수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외벽을 활용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각종 정보를 동영상 형태로 선보이는 ‘미디어 파사드’ 구축이 본격화된다.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과 위성호 (재)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지난 17일 구청에서 ‘미디어 파사드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민선 7기 남구청 최대 현안사업인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 경관명소 및 남구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남구청사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남구청사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 건물 옥상 2곳에 프로젝터를 설치해 미디어 아트 작품을 송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다각형 형태의 남구청사 건물 외벽의 구조 특수성을 감안해 미디어 파사드 크기와 프로젝터 설치 장소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남구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주변 건물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롤 모델로 삼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색채와 빛, 사운드를 활용한 볼거리 제공과 사람사는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 등을 각각의 콘텐츠에 담아 백운광장 일대를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미디어 파사드 조성 사업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많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백운광장 주변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층 등의 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남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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