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도 언택트? "피감기관 출석 50명까지" 권고
상태바
국감도 언택트? "피감기관 출석 50명까지" 권고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0.09.17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집 인원 최소화...질의응답 온라인 방식 도입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올해 국정감사는 출석 인원이 최대 50명으로 제한되고, 온라인 질의응답 방식도 도입될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국감 방역 협의사항'을 각 상임위에 배포했다.

국회는 일단 현장 밀집 인원을 줄이기 위해 '50·50·50'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국감장과 대기구역에 각각 50명 이상 모이지 못하도록 하고, 피감기관 출석 인원도 하루에 총 50명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국감에선 국회의원과 증인·참고인이 한자리에서 문답을 주고받았지만, 이번에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문답을 혼용하도록 권고했다.

관례로 국감을 열지 않는 수요일에도 국감을 열도록 했다. 참석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기 위해서다.

부득이하게 지방에서 현지 국감을 열 경우 회의장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했다.

다만 사무처 관계자는 "강제성은 없다"며 "상임위별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세부 수칙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