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 새내기 경찰관, 보이스피싱 사기범 현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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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경찰서 새내기 경찰관, 보이스피싱 사기범 현장 검거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0.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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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 허준오 순경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파출소에 근무 중인 새내기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 근무 중인 허준오 순경(26)이 주인공.

허 순경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20분경,

예전처럼 112 순찰 중, 파출소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파출소로 복귀한 허 순경은 파출소장의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발생 이야기를 듣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본서에 지원요청을 하고 개인 승용차로 같은 팀 한인규 경위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만나자는 장소에서 잠복에 들어갔다.

사기범과 만나기로 한 전곡우체국에서 인근 농협 연천군지부로 오라는 피해자에 연락을 받고 부근에서 또다시 잠복에 들어간 허 순경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현장에서 피해자가 돈을 건네받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하고 지원 나온 본서 직원들에게 인계를 했다.

출동에서 검거까지 숨 막혔던 50여 분 만에 사기범을 검거한 허 순경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 자부심을 가졌다.”며, 계속해서 “주민들을 위한 경찰관으로 봉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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