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SBI저축은행은 학대로 인해 피해를 받는 아동들과 파산가정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대표 사회공헌 단체인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사회연대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SBI저축은행은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지원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대 피해 아동의 가정에 아동보호와 관련된 지원 전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학대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학대 재발을 방지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또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도 펼친다.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아동학대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 신고의무자 교육 등에 활용해 인식 개선에 나선다. 파산 가정 내 아동들의 경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가정의 자립을 돕고, 긍정적 가족관계 증진과 건강한 가치관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비전나눔캠프도 만들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가정은 가계부 작성법, 가족관계 증진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이 중 자립의지가 강한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전용 통장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계좌를 개설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일정 기간 후 전액 후원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정과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가계부 작성, 대출 및 채무관리, 재무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하루 빨리 가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 지역 아동 양육시설 후원을 통해 양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