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영덕지역 천연가스 공급 구체적 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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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영덕지역 천연가스 공급 구체적 방안 촉구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05.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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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울진군의회(의장 장용훈)는 지난 15일 읍면 발전협의회(번영회), 이장협의회, 청년회 등 주민대표 30여명과 함께 한국가스공사 본사(경기도 성남)를 방문, 울진군 남부지역과 인근 지역인 영덕군 영해지역의 천연가스(LNG) 동시 공급을 위한 계획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약속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 (울진군의회는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방문해 울진남부지역 가스공급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제공-울진군청)

울진 남부지역의 도시가스 공급관련 문제는 지난해 1월 영덕군과 영남에너지가 영해공급관리소 설치 협약을 하면서 울진군과는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울진 남부지역의 잠재수요를 포함하여 영덕군에만 중간 공급관리소 2개소를 확정함으로써, 후포․평해 등 울진 남부지역의 공급 시기가 최대 2020년 이후로 늦춰져 울진지역을 지나가는 주배관 건설공사 중지 등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했다.

LNG 공급 관련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울진군 의회에서는 지난 1월 24일 주민대표 30여명과 함께 가스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하여 책임 규명 및 남부지역의 추가 공급관리소 설치로 인근 군과 동시에 공급 할 수 있는 방안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군의회는 지난 4월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질책하고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으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신문과 라디오 인터뷰 등 언론을 통한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로 문제해결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8일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울진군 남부지역 수급지점 설치요청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문을 회신하기에 이르렀다.

조기 공급방안에 대한 명확한 답변 청취를 요구하는 이번 방문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측은 2014년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공급관리소 대신 임시로 이동충전 차량을 이용한 튜브트레일러 방식을 제안했고, 참여한 주민들은 이러한 방식이 있는데도 4개월 동안 제안하지 않은 점에 대한 질타와 정확한 공급시기에 대하여 공문으로 통보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각 가정에 연결되는 배관에 대한 계획이 없어 향후 경상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 울진군 등이 협의를 통하여 시기와 비용문제 등은 풀어야할 문제점은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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