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소상공인 일터도 디지털화...2025년까지 500곳 온라인 배달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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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상공인 일터도 디지털화...2025년까지 500곳 온라인 배달체계"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9.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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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 회의 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 회의 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전통시장과 상점 등 소상공인 일터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5년까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온라인 배달 체계 등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과 스마트 상점 10만 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온라인 배달 체계 등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 로봇 등을 도입한 스마트 상점 10만 개, 스마트공방 1만개를 보급하고 2022년까지 이들이 집적된 디지털상권 르네상스 시범사업도 3곳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업장 디지털화와 스마트 장비 구입, 스마트 기술 이용 촉진 등을 위한 4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2000억 원 특례 보증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생태계 조성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중장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을 2025년까지 5만 명 목표로 추진하고, 상생협력기금을 2023년까지 400억 원 조성해 소상공인에 키오스크 및 디지털 결제 단말기 2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상공인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며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영·상권정보 등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확산을 통해 결제 수수료 부담을 현재 2~4%에서 1%대로 완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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