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여의도 본관 건물 전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토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KBS 독립제작사 PD의 가족이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고 연구동 등 인근 시설을 방역조치한 바 있다. KBS 관계자는 "연구동에서 외주 PD와 접촉한 16명 중 10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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