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 운영 지침 완화·창작 지원 다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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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 운영 지침 완화·창작 지원 다각화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9.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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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문화재단은 2020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참여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완화 지침을 발표하고 창작 지원 다각화를 추진한다.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충청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 초부터 진행 중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생애최초 창작지원, 신진예술 창작지원 등의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과 전문예술 창작지원(문학, 시각, 음악, 연극, 전통, 무용, 다원, 예술교류) 및 예술연구 학술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지원특화문화브랜드기획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이다.

이번 지침은 지난 5월에 발표한 1차 운영 완화 지침의 후속 지침으로 공연, 전시, 교류 등 각 예술 분야의 특성을 살리고 창작 활동의 다양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0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참여 예술인 및 예술단체 대상 사업추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예술인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순수 창작 활동의 제한뿐만 아니라 모객과 대관 취소 등 도민 향유에 수반되는 한계 상황으로 일부 예술인은 사업 포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발표 일정 및 장소 변경뿐만 아니라 실연 외의 무 관중 공연, 음반 제작, 낭독 극 제작, 온라인 공연 및 스트리 밍, 온라인 전시 등 비대면 예술형식 전환을 허용하고 창작 지원과 도민 향유의 창의적인 대체 방안을 예술인 주체적으로 고안해 추진한다.

또 사업 정산기간 연장,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포기 시 다음년도 지원 페널티 미적용 및 발표 공간 방역 비·방역물품구입비·영상제작비 등 보조금 집행 허용 항목 추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충남문화재단은 온라인 사업 전환에 따른 저작권 교육과 비대면 컨텐츠 제작 교육 등을 준비 중이며, 이후로도 충청남도와 함께 예술인 창작 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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