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무주택자 금융 지원? 하고 싶지만 잘못된 시그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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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무주택자 금융 지원? 하고 싶지만 잘못된 시그널 안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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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1가구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비율(LTV)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요청에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수 있는 시그널을 줘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1가구1주택자 실수요자에 대한 LTV를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 질의에 "원래 우리 정부는 1가구1주택을 보호하고 다주택자, 나쁜 말로 투기세력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이다. 1가구1주택,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금융, 세제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어서 잘못된 시그널이 가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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