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스타트업 싱가포르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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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타트업 싱가포르 진출 돕는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9.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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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비대면 기업설명회 개최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내부. 사진=중진공 제공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내부. 사진=중진공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오는 18일까지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택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진입-안착-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스웨덴 스톨혹롬,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추고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동남아국가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참여기업 모집은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4차 산업(AI‧IoT‧VR‧블록체인) 등 분야에서 29개사가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털(VC)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가 함께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동남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이날부터 1대 1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들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BM) 분석결과와 맞춤형 피드백을 담은 딜로이트 컨설팅사의 클리닉 리포트를 제공하고, 행사 이후에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일 최종 선발된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가기업 6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비대면 기업설명회가 국내 유망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현지시장 진출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온·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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