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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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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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술교류 온라인 상담회 펼쳐 5개국을 대상 70여개사 지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국내 우수 기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기정원은 ‘해외기술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외기술교류 사업은 대상국 현지 수요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기술수출 등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보유 기술의 이전 가능여부에 대한 진단 및 해외 현지 수요기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현지기업과의 1대 1 비대면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를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정원은 현지어 통역 및 온라인 상담을 위한 인프라 제공, 기술 소개자료 번역 교정 등 상담회 운영 및 기술협력 및 수출 등을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기정원은 올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국가와의 기술교류를 희망하는 참여기업을 모집 완료했다. 중국의 경우 이달 21일까지 해외기술교류 온라인 플랫폼(G-TEP)을 통해 모집 중이다. 

말레이시아와의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개사 모집에 37개사가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공급 매칭을 통해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상담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외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현지국을 방문해 기업이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교류 상담회 이후에도 참여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후속 모니터링 및 사후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 기정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해외 국가와의 기술교류 및 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항공우주, 소재 분야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립과학 아카데미 산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기술세미나 및 심층 상담회를 오는 11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소와의 협력 희망 기술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수요를 기반으로 현지와 기술협력 가능 여부를 지속 논의 중이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우수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정원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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