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행사취소, 코로나 예방과 코로나19 재정 운용 부담 해소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박세복 영동군수가 15일 간부회의에서 사회단체의 보조금 반납과 행사 취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박 군수는“많은 사회단체가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중 행사성 비용을 전액 반납하고 각종 행사를 취소해 코로나 예방과 재정 운용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서한문 발송을 지시했다.
95개 단체에서 반납 및 미 신청 보조금은 24.6억원 규모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사업 재원 등으로 사용해 군의 재정 운영 부담을 해소했다.
박 군수는“코로나19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단체가 반납한 보조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돕는데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코로나19 핀셋 지원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급식비 △미취학아동·학생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청·장년 경제활성화 지원금 등을 지원했다.
이어 박 군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단체에서도 기꺼이 보조금을 반납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액되면서 지자체의 재정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재정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몰사업 검토와 계약심사 대상 사업 확대 등 예산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세종·충청=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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