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위서 73계단 상승… 고진영 1위 ‘굳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오른 이미림이 세계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14일(한국시간) LPGA 투어 발표에 따르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이미림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94위보다 73계단이 오른 21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에서 이미림은 최종라운드 18번 홀 기적 같은 이글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이어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메이저 대회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미림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12위다.
ANA 인스피레이션에 불참한 고진영은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속 1위를 지켰다. ANA 인스피레이션 준우승자 넬리 코르다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이 2위에서 3위로 밀렸고, 박성현이 4위, 김세영(27) 7위 순이다.
10위 내에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외에 박인비가 9위에 자리했다. 11위부터 13위까지 김효주, 이정은6, 유소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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