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미애 아들 의혹에 "아무런 문제도 안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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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추미애 아들 의혹에 "아무런 문제도 안될 사안"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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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야당발 위록지마"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추미애 법무부장관 관련 공세에 대해 비판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안타깝게도 국정을 논의해야 할 대정부질문이 추미애 장관 아들 청문회 장으로 변질됐다"며 "팩트는 한 젊은이가 군 복무 중 병가를 내서 무릎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지 않아서 치료를 위해 개인 휴가를 연장해서 썼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이 사안이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의해서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다.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위록지마"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사실이 은폐되고 허위가 진실처럼 둔갑하고 있기에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며 최초 제보자인 현모 씨의 주장에 대해선 "같은 시기 근무한 카투사 병사 증언에 따르면 현모 씨가 주장한 내용이 부대가 실제로 운영되는 시스템과 괴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했다. 또 서일병의 복귀 문제와 관련해서는 "휴가 중 몸 아픈 사병을 부대 복귀시켜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달라진 규정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수술을 받고 병가 호전을 위해서 병가와 휴가를 적법하게 사용한 것이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일병의 병가, 휴가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혜가 없어야 하지만 억울함도 없어야 한다"며 "이 문제는 어제 대정부 질의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이 다 밝혀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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